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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르테미스, 천장 구조 보강 후 셀프설치하였습니다.
작성자 이**** (ip:)
  • 평점 5점  
  • 작성일 2022-06-08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77





별내신도시에 있는 동네책방 오롯이서재는 층고가 무려 4미터에 달합니다. 높은 층고는 여러가지로 이점이 있습니다. 우선 시원한 개방감이 있고 소리의 울림도 좋습니다. 그래서 동네 주민들, 학원과 함께 음악회, 전시회 등을 열기에 좋고 와인샵이나 꽃집 같은 이웃 상점들이 원데이 클래스, 꽃꽂이 같은 원데이 클래스를 종종 진행하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천장이 높은 곳에서 책을 읽고 토의를 하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영감들이 마구마구 떠오르기도 합니다! 그런데 다 좋은 것은 아니니... 냉난방 효율과 유지보수 편의성이 떨어집니다. 그간 냉난방기를 추가로 설치해야할지 고민을 거듭했지만 설치 및 운영비용도 만만찮고 환경에도 좋지 않을 것같아서... 공기를 순환시켜 효율을 높히는 실링팬을 설치하였습니다.


2단 아시바를 임대해서 천장에 점검구를 새로 설치했습니다. 실링팬 자체 무게가 약 11kg에 달하고 작동하면 약한 진동도 생기는터라 최소 40kg 이상의 하중을 견디도록 설치면을 보강했습니다.(설치 후 작동시 소음과 진동은 거의 없었습니다.) 앵커볼트를 새로 넣는게 가장 좋겠지만... 단단히 시공되어 있는 기존의 앵커볼트와 캐링에 새로운 파워바(SQ-bar)라고 하는 철골을 격자로 구성해서 걸었습니다. 그리고 철골바 안쪽에는 15t짜리 자작합판을 넣어서 나사가 더 단단히 고정되도록 보강을 하였습니다. 공정의 절반 이상이라고 할 수 있는 구조보강을 마치고 실링팬 조립은 금방 끝났습니다. 천장에 올라간 김에 빔프로젝트 스크린 근처에 있던 매립등도 옮겨 달았습니다. 조금 어둡던 자리 위에 4인치 홀쏘로 새로 타공을 하고 근처의 전등라인에 물려주었습니다. 기존의 구멍은 타공할 때 생긴 석고보드로 막고 퍼티로 면을 잡은 후 페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소리없이 강한(응?) 실링팬이 돌면서 책방의 공기를 함께 돌립니다. 덥거나 춥지 않게... 시원하고 따뜻하게...

빔프로젝트 화면도 좀 더 선명하게 또 어두웠던 곳에 밝은 빛을...


월화요일 정기휴무에 하나도 쉬지 못했지만! 끝내고 나니 좋네요! 업그레이드된 오롯이서재에 놀러오세요!


아시바 타면서 높은 곳에서 일하시는 분들, 칼날같이 날카로운 철골 구조물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일하시는 분들, 힘은 좋지만 그만큼 위험한 전동공구 다루시는 분들, 전기만지시는 분들... 모두 모두 안전하게 일하시기를 바랍니다.


#실링팬 #민카에어 #아르테미스 #실링팬설치 #경량철골 #천장보강 #셀프인테리어 #일하는목회 #동네책방 #오롯이서재


첨부파일 KakaoTalk_20220608_200157428.jpg , KakaoTalk_20220608_200157428_01.jpg , KakaoTalk_20220608_200157428_02.jpg , KakaoTalk_20220608_200157428_04.jpg , KakaoTalk_20220608_200157428_0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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